모리=
2008. 5. 23. 01:46
장시간 회의, 교육, 회의, 교육 준비.
어제부터 오늘 이시간까지 아직도 끝나지 않는 일.
잠은 모자라고 속도는 무지 더디다.
오랜만에 교육을 했다.
재미있었다.
늘 의외라는 생각을 한다.
역시 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위험하다.
즐거워하는 그 분들을 보니 힘이 생겼다. 교육하기 전에는 엄청 졸렸는데, 잠도 훌훌 털리고. 별명을 지어보자는 제의에 머쓱해하시지는 않을까 생각했는데 말을 꺼내자마자 예쁜 이름들이 쏟아져나왔다. 마음에 안고 사는 것들이 많은 사람들을 보면 무조건 지껄여대는 내가 참 한심하게 느껴진다. 들꽃, 마루, 온기, 보리피리, 디야, 나비, 그리고 이그잭과 꼭사슴. 나는 논다가 되었다.
교육 끝나고 짧은 회의를 하는데 또 지껄여대었다. 가끔 내가 어떤 논쟁을 하거나 사람들과 얘기할 때 아빠의 모습이 비춰지는 경우가 있다. 자기 논리에 눈을 가리고 다른 사람들이 지쳐서 이야기를 안 하게 되는 경우 같은 거. 공격적이고 싶어서 공격을 한다기보다 말투가 어리석다. 그렇다, 여하튼. 오늘 나는 좀 그랬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다른 방식으로 얘기해볼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늘 그렇지만 후회는 늦은거니까. 그런데 늦은 후회라도 요롷게 조롷게 시도해봤음 좋았을걸, 버스에서 내릴 때 오줌마려워서 다 까먹고 이제사 생각났는데 지금은 너무 새벽.
오늘 교육하면서 힘 받았다고 쓰려고 했는데 웬 자기반성인지 모르겠다.
아마 룸메 없는 루씨에서의 첫 날 밤이어서? 훗.
할 일은 많은데 센치한 밤이다.
끙.
어제부터 오늘 이시간까지 아직도 끝나지 않는 일.
잠은 모자라고 속도는 무지 더디다.
오랜만에 교육을 했다.
재미있었다.
늘 의외라는 생각을 한다.
역시 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위험하다.
즐거워하는 그 분들을 보니 힘이 생겼다. 교육하기 전에는 엄청 졸렸는데, 잠도 훌훌 털리고. 별명을 지어보자는 제의에 머쓱해하시지는 않을까 생각했는데 말을 꺼내자마자 예쁜 이름들이 쏟아져나왔다. 마음에 안고 사는 것들이 많은 사람들을 보면 무조건 지껄여대는 내가 참 한심하게 느껴진다. 들꽃, 마루, 온기, 보리피리, 디야, 나비, 그리고 이그잭과 꼭사슴. 나는 논다가 되었다.
교육 끝나고 짧은 회의를 하는데 또 지껄여대었다. 가끔 내가 어떤 논쟁을 하거나 사람들과 얘기할 때 아빠의 모습이 비춰지는 경우가 있다. 자기 논리에 눈을 가리고 다른 사람들이 지쳐서 이야기를 안 하게 되는 경우 같은 거. 공격적이고 싶어서 공격을 한다기보다 말투가 어리석다. 그렇다, 여하튼. 오늘 나는 좀 그랬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다른 방식으로 얘기해볼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늘 그렇지만 후회는 늦은거니까. 그런데 늦은 후회라도 요롷게 조롷게 시도해봤음 좋았을걸, 버스에서 내릴 때 오줌마려워서 다 까먹고 이제사 생각났는데 지금은 너무 새벽.
오늘 교육하면서 힘 받았다고 쓰려고 했는데 웬 자기반성인지 모르겠다.
아마 룸메 없는 루씨에서의 첫 날 밤이어서? 훗.
할 일은 많은데 센치한 밤이다.
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