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수목금토일
목요일
모리=
2008. 6. 20. 01:44
눈깜딱! 할 새 어느새 또 목요일이 되었다. 한가하다고 자부하는 요즘에도 시간은 욘니 빨리 흘러가고, 일주일 단위로 하는 일들은 정말 빨리도 돌아오는구나.
목요일마다 여성노조에서 교육을 하고 있다. 꼭 교사와 참여자의 관계로만이 아니라 노조 조합원으로 때로는 영상 활동가로도 만나고 있으니, 다른 교육보다는 편하고 재미있긴 하다. 물론 그만큼 산만하기도 하고.
못 오신 분들이 많아서 아쉬웠고, 다들 뒷풀이 할 여유도 없다는 것도 아쉬웠고, 욕심이 생기니 아쉬운 것도 많아진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골똘히 생각하던 것들이 있었는데 집에 오니 배고파서 다 잊어버렸다. 그것도 아쉽군.
면접을 본 게 지난주 목요일이었는데
벌써 일주일이 지나버렸다. 인식씨에게 이번주 초에 간다하고 가지도 못했고, 우석에게 전화한다는 것도 또!잊었고 영화제 상영본은 오늘에서야 겨우 우체국에 들러 냈다. 내일이 마감인데 말이다. 자꾸 작은 것들을 놓치게 된다. 요즘 가장 아쉬운 건 바로 그건지도. 소소하게 챙길만한 것들을 챙기지 못하는 것,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만나지 못하는 것, 맛있는 음식을 해 먹을 에너지가 별로 없다는 것,
촛불 정국이네- 면접 정국이네(우리만) 해서 내 일상은 어딘가로 사라진 거 같기도 하다. 바뀐 생활패턴은 좀처럼 돌아올 줄 모르고, 빠진 이에는 아직도 적응이 안 되고 면접 결과를 묻는 사람들에게는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술도 먹고 싶고 노래도 하고 싶고 춤도 추고 싶은
목요일.
목요일마다 여성노조에서 교육을 하고 있다. 꼭 교사와 참여자의 관계로만이 아니라 노조 조합원으로 때로는 영상 활동가로도 만나고 있으니, 다른 교육보다는 편하고 재미있긴 하다. 물론 그만큼 산만하기도 하고.
못 오신 분들이 많아서 아쉬웠고, 다들 뒷풀이 할 여유도 없다는 것도 아쉬웠고, 욕심이 생기니 아쉬운 것도 많아진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골똘히 생각하던 것들이 있었는데 집에 오니 배고파서 다 잊어버렸다. 그것도 아쉽군.
면접을 본 게 지난주 목요일이었는데
벌써 일주일이 지나버렸다. 인식씨에게 이번주 초에 간다하고 가지도 못했고, 우석에게 전화한다는 것도 또!잊었고 영화제 상영본은 오늘에서야 겨우 우체국에 들러 냈다. 내일이 마감인데 말이다. 자꾸 작은 것들을 놓치게 된다. 요즘 가장 아쉬운 건 바로 그건지도. 소소하게 챙길만한 것들을 챙기지 못하는 것,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만나지 못하는 것, 맛있는 음식을 해 먹을 에너지가 별로 없다는 것,
촛불 정국이네- 면접 정국이네(우리만) 해서 내 일상은 어딘가로 사라진 거 같기도 하다. 바뀐 생활패턴은 좀처럼 돌아올 줄 모르고, 빠진 이에는 아직도 적응이 안 되고 면접 결과를 묻는 사람들에게는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술도 먹고 싶고 노래도 하고 싶고 춤도 추고 싶은
목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