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어스트의 포스트잇

유니버샬 그룹-

모리= 2007. 11. 12. 02:31
지난 주부터 mwtv에서 미디어교육을 함께 하고 있다.
이래저래 시작부터 꼬이기는 했지만
여차저차 해서 전망 좋은 남산 mwtv방송국에서 교육이 진행 중!

교실, 안에는 여러 나라의 말들이 들린다.
버마, 방글라데시, 캐나다, 미국, 중국, 한국

이주민 교육은 국적과 성별로 세분화해서 교육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온 나는
묘하게도 이 교육이 참 재미있다.
내 한국말을 캐나다인 득구씨는 영어로 방글라데시의 마푸자씨에게 설명하고
버마인 아웅틴툰씨는 중국인 춘화씨에게 이야기를 전한다.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하는 말들
섞이고 섞이는 말들
이 언어 저 언어가 짬뽕되는 그 순간들이 좋다.

주말 내내 교육을 해야 해서 피곤하긴 하지만
사람들의 작품도 매우 creative! 하다. 후훗.
5컷 영화를 조만간에 공개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