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going to Holland!
호어스트의 포스트잇2008. 9. 8. 18:11
요즘 나의 메신저 한 마디는 바로 요것. 'I'm going to Holland!'
올 초부터 노래를 불렀으니 주변 사람들은 그냥 가나보다 하긴 하지만 이런 저런 난관을 깨고 비행기표를 끊는데까지 다양한 고민이 있었으므로 더욱 애틋한 마음이 ㅎ; 그러나 저러나 해도 나 떠나고 남아서 일하고 있을 '반씨'의 친구들을 생각하면 좀 미안하긴 하다..
왜 가냐고?
왜냐면... 난 special guest니까.. ㅎㅎㅎ
예전에 연이 닿아 만났던 네덜란드 친구가 한 명 있다. 그녀의 이름은 Erika. 그녀는 네덜란드에서 30년을 넘게 산 한국계 입양인이다. 2004년에 한국에서 있었던 입양 작가 전시 등의 작업을 위해 한국에 왔었고, 그 때 어찌어찌 나를 만났고, 그렇게 어찌어찌 계속 연을 이어가고 있었는데.
그런 그녀가 결혼을 한단다. 작년부터 틈틈히 글이 올라오던 결혼블로그에 따르면, 나름 아기자기하면서도 고풍스러운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는 듯. 그리고 나와 룸메를 결혼식에 초대해 주었다. 스페시알 게스트로 말이다.
한낱 결혼식 때문에 백 만원 짜리 비행기를 타는 것이 말이 되나! 하고 가난한 내 마음이 소리쳤지만, 멋진 성에서 이뤄진다는 결혼식을 구경하고 싶기도 했고, 오래전 스치듯 들렀던 암스테르담을 다시 보고 싶기도 했다. 해서 무리에 무리를 거듭해 억지로 며칠의 일정을 만들었다. 그리고 내일이면 고고씽!
다녀와서는 아마 비혼과 결혼에 대한 고민과 앞으로 내 일에 대한 생각들과 여행과 글과 사진과 기타 등등의 깊은 생각들이 블로그에 쏟아질 것을 기대하며!
피쓰-ㅎㅎㅎ
올 초부터 노래를 불렀으니 주변 사람들은 그냥 가나보다 하긴 하지만 이런 저런 난관을 깨고 비행기표를 끊는데까지 다양한 고민이 있었으므로 더욱 애틋한 마음이 ㅎ; 그러나 저러나 해도 나 떠나고 남아서 일하고 있을 '반씨'의 친구들을 생각하면 좀 미안하긴 하다..
왜 가냐고?
왜냐면... 난 special guest니까.. ㅎㅎㅎ
예전에 연이 닿아 만났던 네덜란드 친구가 한 명 있다. 그녀의 이름은 Erika. 그녀는 네덜란드에서 30년을 넘게 산 한국계 입양인이다. 2004년에 한국에서 있었던 입양 작가 전시 등의 작업을 위해 한국에 왔었고, 그 때 어찌어찌 나를 만났고, 그렇게 어찌어찌 계속 연을 이어가고 있었는데.
그런 그녀가 결혼을 한단다. 작년부터 틈틈히 글이 올라오던 결혼블로그에 따르면, 나름 아기자기하면서도 고풍스러운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는 듯. 그리고 나와 룸메를 결혼식에 초대해 주었다. 스페시알 게스트로 말이다.
한낱 결혼식 때문에 백 만원 짜리 비행기를 타는 것이 말이 되나! 하고 가난한 내 마음이 소리쳤지만, 멋진 성에서 이뤄진다는 결혼식을 구경하고 싶기도 했고, 오래전 스치듯 들렀던 암스테르담을 다시 보고 싶기도 했다. 해서 무리에 무리를 거듭해 억지로 며칠의 일정을 만들었다. 그리고 내일이면 고고씽!
다녀와서는 아마 비혼과 결혼에 대한 고민과 앞으로 내 일에 대한 생각들과 여행과 글과 사진과 기타 등등의 깊은 생각들이 블로그에 쏟아질 것을 기대하며!
피쓰-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