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를 하고
티비를 보며 뒹굴거리고
책상을 치우면서 많은 것들을 버렸다.
한밤중에 남산에 나가 흙을 퍼 오고 화분갈이를 했다.
작은 화분에서 낑낑거리던 한 녀석이 내내 눈에 밟혔었는데 오늘에야 겨우.
12시가 다 되어 남산에서 흙을 파고 있으니 시체 유기라도 하는 듯한 느낌이 들긴 했으나 ㅎ
옮겨진 녀석들을 보니 뿌듯하다.
아주 조금 깨끗해진 내 책상도 그렇고.
그렇게 다시 한 주 시작하기.
티비를 보며 뒹굴거리고
책상을 치우면서 많은 것들을 버렸다.
한밤중에 남산에 나가 흙을 퍼 오고 화분갈이를 했다.
작은 화분에서 낑낑거리던 한 녀석이 내내 눈에 밟혔었는데 오늘에야 겨우.
12시가 다 되어 남산에서 흙을 파고 있으니 시체 유기라도 하는 듯한 느낌이 들긴 했으나 ㅎ
옮겨진 녀석들을 보니 뿌듯하다.
아주 조금 깨끗해진 내 책상도 그렇고.
그렇게 다시 한 주 시작하기.
이엠비 덕분에 낮밤을 바꿔 생활하고 있다.
낼까지 꼭 줘야 하는 원고가 있어서 나가지도 못하고 있는데
어차피 집에서도 원고는 못 쓰고 생중계 보는 중;;
이래저래 피곤한 나날이 간다.
낼까지 꼭 줘야 하는 원고가 있어서 나가지도 못하고 있는데
어차피 집에서도 원고는 못 쓰고 생중계 보는 중;;
이래저래 피곤한 나날이 간다.
가끔
내가
도망가지 않는 게 신기해.
내가
도망가지 않는 게 신기해.
#
글이 싹 날라갔구나 -_-;;
계속 임시저장이 되고 있었는데 어디로 갔는지 사라져버렸네.
여하튼 비가 갑자기 오고 있다.
비 오기 전까지는
희희낙낙
집 위에서(정말 이 곳은 '집 위'말고 다른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장소다;;)
인터벌 촬영 걸어놓고 놋북으로 놀던 중이었다.
급작스레 비가 오는 바람에 깜짝 놀라 후닥닥 -
그 전까지
요런 모양새였단 말쌈-
집 위까지 무선인터넷이 잡혀주시는 덕분에 신선놀음 중이었는데-
흠냐
다행히 카메라가 젖기 전 재빠르게 움직였다 ㅋ 초인적 스피드 발휘... 역시 나 보다 소중한 장비여!
이제 다시 빗 속으로 나가야 하는 구나
아웅
글이 싹 날라갔구나 -_-;;
계속 임시저장이 되고 있었는데 어디로 갔는지 사라져버렸네.
여하튼 비가 갑자기 오고 있다.
비 오기 전까지는
희희낙낙
집 위에서(정말 이 곳은 '집 위'말고 다른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장소다;;)
인터벌 촬영 걸어놓고 놋북으로 놀던 중이었다.
급작스레 비가 오는 바람에 깜짝 놀라 후닥닥 -
그 전까지
요런 모양새였단 말쌈-
집 위까지 무선인터넷이 잡혀주시는 덕분에 신선놀음 중이었는데-
흠냐
다행히 카메라가 젖기 전 재빠르게 움직였다 ㅋ 초인적 스피드 발휘... 역시 나 보다 소중한 장비여!
이제 다시 빗 속으로 나가야 하는 구나
아웅
#
어제 광화문에서 밤을 샌 탓인지 오늘은 꼭 화요일 같았다. 아침부터 정신이 몽롱한 상태로 몇 통의 전화를 받고 몇 가지의 일을 처리했는데 그게 굉장히 뭉뚱그려져서 기억난다. 어제 있었던 일 같기도 하고, 여하튼 그래서 화요일처럼 느껴지는 듯.
#
이런저런 사정으로 빌려놨던 카메라를 못 쓰고 그 핑계로 대충대충 촬영하고 일찍 끝난 김에 치과를 갔는데-
치과에선 나보고
말 많이 하는 건 피하란다.
내가 말 많이 하는지 어떻게 알았을꼬? ㅋㅋ
그래서 당분간은 좀 입 닫고 살아야 할 거 같다. 잘못하면 입 못 벌리게 된다는데;; 후덜덜
역시 병원에 가면 병자가 된다는 말을 실감한 오늘임.
#
비가 오는데도 사람들이 마구 모이는 걸 보고 깜딱 놀랐다.
치과에서 나오는데 사람들이 우루루-
이순신 동상부터 막힌 길을 보더니 그냥 돌아서 다른데로 간다. ㅎㅎ애들 버스 막느라고 한참 고생한 거 같던데 되게 벙쪘을 듯. 다른데로 막 가는 거 보니까 재밌었다.
하지만 비가 오고 카메라 젖을까 두려워 집으로 간 나;; 초큼 미안.
요 며칠 집회를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들이 드는데 그 얘기를 다 하면 그냥 내 살았던 얘긴거 같아서 좀 웃기다. 돌아돌아 겨우 이건가 싶기도 하고(나 스스로에게;;). 자꾸 깅이 선천적 운동권이라 놀려서 마음이 착잡...ㅠ.ㅠ 근데 어떨땐 정말 내가 죽어도 이해할 수 없는 어떤 것들을 만나게 된다. 뭔가 넘을 수 없는 벽 같은거- 여하튼 뭐 쓸데없는 이야기. 큼.
#
3년 간 만난 적 없던 친구가 갑자기 연락을 해 왔다. 뜬금없이 사는 게 재미있냐 묻는데, 흠= 요 며칠 고민 중인 '개청춘' 작업이 막 떠올랐다. 오랜만에 연락와서 만나자는 친구에게 인터뷰 할 생각이나 하고 있다니... 오늘의 반성할 일.
#
오늘의 착한 일은 단연- 5년 간 미루던 치과에 간 일. 근데 정말 치과는 돈 지랄이다. 그리고 요즘 치과는 정말 친절하다. 예전에 치과 갔을 때 아파서 그랬는지 원래 그런 건지 치료하는 도중에 내 입에서 침이 많이 나왓는데, 그 의사가 날 보고 '아가씨가 뭔 침을 이렇게 많이 흘려' - 그랫었다. 그게 그 때 엄청 창피해가지고... 아주 두고두고 상처가 돼서 치과 가면 침 많이 안 나오게 하려고 혼자 막 삼키고 ㅠ.ㅠ 생각하니 참 슬픈 얘기...ㅠ.ㅠ 침 흘리는 여자... 근데 오늘 간 치과는 턱 안 좋다고 입도 작게 벌려도 된다고 하고(입 작다고도 얼마나 구박을 받았던가!) 천천히 코로 숨쉬면 편하다고 얘기도 해주고.. 좋더구나. 근데 돈지랄이라는 게 문제지.. 치과만 가면 교정하라 그래서 죽겠다. 이번엔 여차하면 카드로 확 긁어버릴지도...칫솔질도 새로 배웠는데 이렇게 이 닦다간 십 분은 걸릴 거 같다. 건강은 귀찮은 일....
어제 광화문에서 밤을 샌 탓인지 오늘은 꼭 화요일 같았다. 아침부터 정신이 몽롱한 상태로 몇 통의 전화를 받고 몇 가지의 일을 처리했는데 그게 굉장히 뭉뚱그려져서 기억난다. 어제 있었던 일 같기도 하고, 여하튼 그래서 화요일처럼 느껴지는 듯.
#
이런저런 사정으로 빌려놨던 카메라를 못 쓰고 그 핑계로 대충대충 촬영하고 일찍 끝난 김에 치과를 갔는데-
치과에선 나보고
말 많이 하는 건 피하란다.
내가 말 많이 하는지 어떻게 알았을꼬? ㅋㅋ
그래서 당분간은 좀 입 닫고 살아야 할 거 같다. 잘못하면 입 못 벌리게 된다는데;; 후덜덜
역시 병원에 가면 병자가 된다는 말을 실감한 오늘임.
#
비가 오는데도 사람들이 마구 모이는 걸 보고 깜딱 놀랐다.
치과에서 나오는데 사람들이 우루루-
이순신 동상부터 막힌 길을 보더니 그냥 돌아서 다른데로 간다. ㅎㅎ애들 버스 막느라고 한참 고생한 거 같던데 되게 벙쪘을 듯. 다른데로 막 가는 거 보니까 재밌었다.
하지만 비가 오고 카메라 젖을까 두려워 집으로 간 나;; 초큼 미안.
요 며칠 집회를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들이 드는데 그 얘기를 다 하면 그냥 내 살았던 얘긴거 같아서 좀 웃기다. 돌아돌아 겨우 이건가 싶기도 하고(나 스스로에게;;). 자꾸 깅이 선천적 운동권이라 놀려서 마음이 착잡...ㅠ.ㅠ 근데 어떨땐 정말 내가 죽어도 이해할 수 없는 어떤 것들을 만나게 된다. 뭔가 넘을 수 없는 벽 같은거- 여하튼 뭐 쓸데없는 이야기. 큼.
#
3년 간 만난 적 없던 친구가 갑자기 연락을 해 왔다. 뜬금없이 사는 게 재미있냐 묻는데, 흠= 요 며칠 고민 중인 '개청춘' 작업이 막 떠올랐다. 오랜만에 연락와서 만나자는 친구에게 인터뷰 할 생각이나 하고 있다니... 오늘의 반성할 일.
#
오늘의 착한 일은 단연- 5년 간 미루던 치과에 간 일. 근데 정말 치과는 돈 지랄이다. 그리고 요즘 치과는 정말 친절하다. 예전에 치과 갔을 때 아파서 그랬는지 원래 그런 건지 치료하는 도중에 내 입에서 침이 많이 나왓는데, 그 의사가 날 보고 '아가씨가 뭔 침을 이렇게 많이 흘려' - 그랫었다. 그게 그 때 엄청 창피해가지고... 아주 두고두고 상처가 돼서 치과 가면 침 많이 안 나오게 하려고 혼자 막 삼키고 ㅠ.ㅠ 생각하니 참 슬픈 얘기...ㅠ.ㅠ 침 흘리는 여자... 근데 오늘 간 치과는 턱 안 좋다고 입도 작게 벌려도 된다고 하고(입 작다고도 얼마나 구박을 받았던가!) 천천히 코로 숨쉬면 편하다고 얘기도 해주고.. 좋더구나. 근데 돈지랄이라는 게 문제지.. 치과만 가면 교정하라 그래서 죽겠다. 이번엔 여차하면 카드로 확 긁어버릴지도...칫솔질도 새로 배웠는데 이렇게 이 닦다간 십 분은 걸릴 거 같다. 건강은 귀찮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