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유약한 인간이다, 나는.
견뎌내지 못할 것들을 마치 견뎌낼 수 있는 것처럼
쿨한 척 하고선
그것들이 내뿜는 독기를 몸으로 꿀떡거리며 받아삼킨다
부르튼 입술이나 뚱한 얼굴 혹은 절뚝거리는 발걸음이 말하는 것들을
알고 있으면서도
아닌 척
그러고 나서 동정을 바란다.
좀 구차하지 않나?
견뎌내지 못할 것들을 마치 견뎌낼 수 있는 것처럼
쿨한 척 하고선
그것들이 내뿜는 독기를 몸으로 꿀떡거리며 받아삼킨다
부르튼 입술이나 뚱한 얼굴 혹은 절뚝거리는 발걸음이 말하는 것들을
알고 있으면서도
아닌 척
그러고 나서 동정을 바란다.
좀 구차하지 않나?
오랜만에 블로그에 뭔가를 적어본다.
그건 배배꼬여만 있던 대장귀퉁이 어딘가가 조금은 느슨해졌단 얘기.
지금보다 조금만 더 힘들고 완전 많이 유쾌해지면 좋겠다.
아님, 그걸 즐길 수 있는 내가 되거나.
작업중인 다큐 한 편을 보았다.
재미있다.
다큐멘터리가, 카메라가, 아무것도 아닌 거 같고 뻥만 치는 거 같고 그래도
이렇게 사람의 성장을 보여주기도 하고
그 마음씀씀이, 그 노력들을 보여주는 것이 신기했다.
기대된다.
'개청춘'과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도 그렇고
그가 그 영화를 어떻게 마무리할지, 관객으로서 진심으로 궁금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한참을 걸었다.
배가 부르기도 하고, 마음이 텁텁하기도 해서.
다행히 날이 춥지 않았다. 코우와 사무쿠 아리마센 ㅋㅋ(일본어 자판은 어떻게 바꾸는 건지 모르겠다;; 누가 좀 알려주세요.)
상처를 받는 것은 일방적이지 않았을 거다.
쌍방과실.
뭐 그래도 괜찮아.
실수투성이인 내가 넘고 있는 이 동산이 너무 가파르진 않길.
일본어 배우는 게 재미있다.
다들 뭐하러 배우냐고 묻지만
진짜 그냥 배운다. 앎의 유희를 위해 ㅋㅋ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게 좋다. 아직 처음 만난 대화밖에는 할 줄 모르지만.
12월 2일.
시간의 흐름에 슬슬 무뎌지고 있다.
그건 배배꼬여만 있던 대장귀퉁이 어딘가가 조금은 느슨해졌단 얘기.
지금보다 조금만 더 힘들고 완전 많이 유쾌해지면 좋겠다.
아님, 그걸 즐길 수 있는 내가 되거나.
작업중인 다큐 한 편을 보았다.
재미있다.
다큐멘터리가, 카메라가, 아무것도 아닌 거 같고 뻥만 치는 거 같고 그래도
이렇게 사람의 성장을 보여주기도 하고
그 마음씀씀이, 그 노력들을 보여주는 것이 신기했다.
기대된다.
'개청춘'과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도 그렇고
그가 그 영화를 어떻게 마무리할지, 관객으로서 진심으로 궁금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한참을 걸었다.
배가 부르기도 하고, 마음이 텁텁하기도 해서.
다행히 날이 춥지 않았다. 코우와 사무쿠 아리마센 ㅋㅋ(일본어 자판은 어떻게 바꾸는 건지 모르겠다;; 누가 좀 알려주세요.)
상처를 받는 것은 일방적이지 않았을 거다.
쌍방과실.
뭐 그래도 괜찮아.
실수투성이인 내가 넘고 있는 이 동산이 너무 가파르진 않길.
일본어 배우는 게 재미있다.
다들 뭐하러 배우냐고 묻지만
진짜 그냥 배운다. 앎의 유희를 위해 ㅋㅋ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게 좋다. 아직 처음 만난 대화밖에는 할 줄 모르지만.
12월 2일.
시간의 흐름에 슬슬 무뎌지고 있다.
계속 된 침묵의 연속.
말하지 않는 건 좋은 거? 나쁜 거?
나의 이름을 불러줘.
나의 이름을 불러줘
너의 입 속에 맴도는 세상
그 속에 던져져
우린 또 다른 세상으로
어제 같은 오늘도 오늘 같은 내일로
끊임없이 달리는 나의 그림자
의미 없는 만남에
사랑이란 말들로
아름답게 포장한 너의 그 미소
나의 이름을 불러줘 너에 입 속에 맴도는
나의~~~ 우~~~~ 우~~~~
갇혀있던 영혼 나의 잃어버린 용기
작아지던 나의 희망들
나를 가로막던 현실
내 속에서 일어나는
세상과의 많은 타협들 방관하며 지낸
나의 지친 시간들 그런 모습 절대 아니야
갇혀있던 영혼 나의 잃어버린 용기
희망들을 찾아야겠어
말하지 않는 건 좋은 거? 나쁜 거?
나의 이름을 불러줘.
나의 이름을 불러줘
너의 입 속에 맴도는 세상
그 속에 던져져
우린 또 다른 세상으로
어제 같은 오늘도 오늘 같은 내일로
끊임없이 달리는 나의 그림자
의미 없는 만남에
사랑이란 말들로
아름답게 포장한 너의 그 미소
나의 이름을 불러줘 너에 입 속에 맴도는
나의~~~ 우~~~~ 우~~~~
갇혀있던 영혼 나의 잃어버린 용기
작아지던 나의 희망들
나를 가로막던 현실
내 속에서 일어나는
세상과의 많은 타협들 방관하며 지낸
나의 지친 시간들 그런 모습 절대 아니야
갇혀있던 영혼 나의 잃어버린 용기
희망들을 찾아야겠어
몸이 말하는 건 귀기울여 들어줘야 한다.
화가 좀 났다.
나에게만 관대한 사람이 되지는 말자.
그들이 사는 세상, 참 좋다.
맥 키보드는 녹취하기에 나쁘다.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
오늘이 빼빼로 데이라기에 문득.
그제 장보러 나갔는데 마트에 빼빼로가 한가득이기에, 그렇게 쌓아두면 막 먹고 싶어져서 하나 사려던 찰나,
오래전 초콜릿 공장에 다녔던 어머니의 한 마디가 떠올라,
"연말연시에 발렌타인데이까지 겹치는 시즌이면 매일 같이 야근에 잔업이었는데, 그 때 속상한 여공들은 초콜릿에 침을 뱉고 밟힌 초콜릿도 넣었단다"
지금도 그런지 사실 확인 불가이지만
어쩐지 나였어도 그랬을 거 같아서
사지 않았음
그러나 나는 초콜릿을 사랑해.
먹고 싶구나 아몬드 빼빼로
화가 좀 났다.
나에게만 관대한 사람이 되지는 말자.
그들이 사는 세상, 참 좋다.
맥 키보드는 녹취하기에 나쁘다.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
오늘이 빼빼로 데이라기에 문득.
그제 장보러 나갔는데 마트에 빼빼로가 한가득이기에, 그렇게 쌓아두면 막 먹고 싶어져서 하나 사려던 찰나,
오래전 초콜릿 공장에 다녔던 어머니의 한 마디가 떠올라,
"연말연시에 발렌타인데이까지 겹치는 시즌이면 매일 같이 야근에 잔업이었는데, 그 때 속상한 여공들은 초콜릿에 침을 뱉고 밟힌 초콜릿도 넣었단다"
지금도 그런지 사실 확인 불가이지만
어쩐지 나였어도 그랬을 거 같아서
사지 않았음
그러나 나는 초콜릿을 사랑해.
먹고 싶구나 아몬드 빼빼로
생일을 맞은 친구는 이미 만취해 있었다.
술을 끊었다는 내 말에
니가 술을 끊으면 개가 똥을 끊는다며 비웃은 다른 녀석은
담배도 끊고 술도 끊는다는 건 결혼하겠다는 거 아니냐는 말을 했다.
결혼과 술과 담배의 상관관계는 무엇일까?
만취한 녀석들이 전화를 해 대서 술자리에 나온 몇 명의 사람들은
우연찮게도 조금씩 어색할 정도의 관계들을 가지고 있는 사이였고
대화 뒤에 잠깐 씩의 침묵이 오가는 그런 정도의 이야기를 나눴다.
나이를 먹어서 좋은 거 하나는
술자리에서 먼저 집에 간다고 나올 수 있는 거.
그 정도의 호불호가 생긴 거라고 할 수 있겠다.
술을 끊었다는 내 말에
니가 술을 끊으면 개가 똥을 끊는다며 비웃은 다른 녀석은
담배도 끊고 술도 끊는다는 건 결혼하겠다는 거 아니냐는 말을 했다.
결혼과 술과 담배의 상관관계는 무엇일까?
만취한 녀석들이 전화를 해 대서 술자리에 나온 몇 명의 사람들은
우연찮게도 조금씩 어색할 정도의 관계들을 가지고 있는 사이였고
대화 뒤에 잠깐 씩의 침묵이 오가는 그런 정도의 이야기를 나눴다.
나이를 먹어서 좋은 거 하나는
술자리에서 먼저 집에 간다고 나올 수 있는 거.
그 정도의 호불호가 생긴 거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