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스러운 소녀 시절



-우체국을 찾아 가는 길,
삼거리에서 어디지 하고 돌아보는 그 순간
바로 옆에 지나던 아줌마가 그 옆에 지나는 다른 아줌마에게
'우체국이 어디에요?' 라고 묻다.
우리는 그저 졸졸 따라가기만 하면 됐다규!

-커피 마시는 중 ** 씨 얘기를 잠깐 했는데 바로 그 직후 그에게 전화가 오다.

-지하철을 탔는데 오랜만에 책도 없고 음악도 없고 전화기도 꺼져서 계속 사람 구경을 했다.
예전에 사람들이 어디서 내리는지 잘 맞춰서 친구들이 신기있다고 했었는데
여전한가 싶어 실험.
서 있는 내 앞에 앉은 7명이 내릴 만한 정류장을 하나씩 선정해두었다.

세상에!
5명을 정확히 맞추고 말았다!

오늘의 신기한 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