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스러운 소녀 시절

화요일

월화수목금토일2008. 5. 21. 02:28
공부 못하는 애들이 꼭 수업 시간에 딴 짓한다,
는 얘기를 소싯적부터 들어왔는데
제 버릇 개 못 준다고
여전히 그렇다는 것을 입증했던 하루.

지금까지 에지간히 집중도 안되고 생각도 안 나던 것들이
오늘 촬영 알바 하면서 마구 샘솟았다. 후후.
삼각대 뻗쳐놓고 세미나 경청하는 것처럼 수첩에 펜 들고 아주 졸라 적어댔네.
아직 그 수첩을 안 들춰보긴 했지만;;
뿌듯하긴하다. 후후.
학교 다닐 땐 걸리면 출석부 세워서 맞았는데
심지어 여기는 돈도 준다.. 흐흐
나이 먹는 건 쫌 좋은 점도 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