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몹시 춥다. 내가 가져온 옷들은 거의 대부분이 쓸모없는 것들이 되었고 여행 전 날 유니클로에 들러 잠옷 겸 홈웨어로 산 후드티만이 입을만한 물건이다. 옷에서 냄새가 날 정도로 입고 나서 결국 예상에 없던 지출을 꽤나 많이 하게 되었다. 물가도 엄청 엄청 비싼 이 곳에서 한국에서는 유행도 지난 옷들을 사려니 배가 좀 아프지만 초겨울 날씨인 여기에서 달리 버텨낼 재간이 없다.
같이 사는 사람과 여행 같이 살고 있어서인지 특별히 여행이란 느낌이 들지 않는다. 6년 전 처음으로 왔던 암스테르담은 참 외로웠던 기억이었는데 지금은 멋진 동행자와 이 곳에 사는 친구까지 있으니 그냥 가까운데 친구집에 놀러온 기분이다. 영어로 이야기 해야 한다는 스트레스는 있지만 적당히 몇 개의 단어를 얘기하면 훌륭히 들어주는 친구들 덕분에 이야기도 즐겁다.
요 며칠 간 꽤나 많은 일들이 있었고 꽤나 많은 곳에 돌아다녔는데, 그에 대한 기록은 아마 한국에 돌아가고 나서야 가능할 거 같다. 내일은 드디어 Erika와 Won의 결혼식이다.
결혼식이 끝나고 그 곳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게스트들과 함께 아침을 먹고 헤어진다고 한다. 그리고 그 다음 날인 일요일에 우리는 한국으로 출발.
방콕, 타이페이, 인천을 거쳐 루씨로 돌아가면 조금은 피곤하갰지만 여행보다 재미난 일상이 기다릴 거 같은 느낌!
기다려-
+) 댓글들은 돌아가서 욘니 달겠음. 모두 보고 싶어요-
같이 사는 사람과 여행 같이 살고 있어서인지 특별히 여행이란 느낌이 들지 않는다. 6년 전 처음으로 왔던 암스테르담은 참 외로웠던 기억이었는데 지금은 멋진 동행자와 이 곳에 사는 친구까지 있으니 그냥 가까운데 친구집에 놀러온 기분이다. 영어로 이야기 해야 한다는 스트레스는 있지만 적당히 몇 개의 단어를 얘기하면 훌륭히 들어주는 친구들 덕분에 이야기도 즐겁다.
요 며칠 간 꽤나 많은 일들이 있었고 꽤나 많은 곳에 돌아다녔는데, 그에 대한 기록은 아마 한국에 돌아가고 나서야 가능할 거 같다. 내일은 드디어 Erika와 Won의 결혼식이다.
결혼식이 끝나고 그 곳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게스트들과 함께 아침을 먹고 헤어진다고 한다. 그리고 그 다음 날인 일요일에 우리는 한국으로 출발.
방콕, 타이페이, 인천을 거쳐 루씨로 돌아가면 조금은 피곤하갰지만 여행보다 재미난 일상이 기다릴 거 같은 느낌!
기다려-
+) 댓글들은 돌아가서 욘니 달겠음. 모두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