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 와서 컴퓨터 앞에 앉았다. 룸메는 내게 컴퓨터 중독자라고 놀린다. 인터넷 중독자, 아님 블로그 중독자인가? 다른 사람들 글을 읽는 게 재미있다. 하지만 쓰는 건 어렵다.
티스토리의 글쓰기 화면이 바뀌었길래 궁금해서 책상 위에 올려져 있던 책을 집어들어 마크해 놓았던 부분을 써 봤다. 정보 첨부라는 기능이 있어서 책 제목만 쓰면 다른 정보들이 나오는구나. 세상은 점점 귀차니스트들에게 유리해지는 듯.
생리통 때문에 하루종일 죽을 맛이더니 집에 와서 잠깐 잠들었다 일어나니 살만하다. 아깐 너무 졸려서 회의 중에도 졸았다.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에게 밝디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보고 싶었다고 하고 싶었는데 약 기운이 몸을 지배해버린 탓에 실패했다. 쳇. 다음 기회를 노려야지.
기껏해야 열흘 남짓 서울을 떠나 있던 건데, 내가 무슨 일을 어떻게 하고 있었는지 다 까먹은거 같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대야 할지 전혀 모르겠다. 오늘 사무실에 나가서도 멍-하니 인터넷 서핑을 하다 돌아왔다. 의미있는 수다는 즐거웠는데, 액션을 어떻게 해야할지는 여전히 고민.
생각보다 사진도 많이 안 찍고, 수다만 떨어서 여행 후기로 올릴 만한게 마땅찮다. 하루하루 미루다가 영영 사라진다는 것은 잘 알지만 - ㅎ 이번엔 그래도 유의미한 기록들을 꼭 해 놓고 싶다. 어떤 종류의 것이든. 나에겐 고민이 많았던 날들이었으니!
한국에 돌아오니 친구 녀석이 시인이 되어 있었다. 그 전에도 시인이었지만 그래도 어떤 고비를 넘긴 걸 무지 축하한다. 친구들이 자꾸 잘 돼서 배아프다. 아이고- 배야.
룸메는 한국에 돌아와 이메가의 정책들을 보더니 구체적으로 나가서 살 궁리를 해야겠단다. 아님 최소한 서울이라도 떠야겠지. 네덜란드에서도 수없이 들었던 말. Seoul is too big...
자자!
티스토리의 글쓰기 화면이 바뀌었길래 궁금해서 책상 위에 올려져 있던 책을 집어들어 마크해 놓았던 부분을 써 봤다. 정보 첨부라는 기능이 있어서 책 제목만 쓰면 다른 정보들이 나오는구나. 세상은 점점 귀차니스트들에게 유리해지는 듯.
생리통 때문에 하루종일 죽을 맛이더니 집에 와서 잠깐 잠들었다 일어나니 살만하다. 아깐 너무 졸려서 회의 중에도 졸았다.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에게 밝디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보고 싶었다고 하고 싶었는데 약 기운이 몸을 지배해버린 탓에 실패했다. 쳇. 다음 기회를 노려야지.
기껏해야 열흘 남짓 서울을 떠나 있던 건데, 내가 무슨 일을 어떻게 하고 있었는지 다 까먹은거 같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대야 할지 전혀 모르겠다. 오늘 사무실에 나가서도 멍-하니 인터넷 서핑을 하다 돌아왔다. 의미있는 수다는 즐거웠는데, 액션을 어떻게 해야할지는 여전히 고민.
생각보다 사진도 많이 안 찍고, 수다만 떨어서 여행 후기로 올릴 만한게 마땅찮다. 하루하루 미루다가 영영 사라진다는 것은 잘 알지만 - ㅎ 이번엔 그래도 유의미한 기록들을 꼭 해 놓고 싶다. 어떤 종류의 것이든. 나에겐 고민이 많았던 날들이었으니!
한국에 돌아오니 친구 녀석이 시인이 되어 있었다. 그 전에도 시인이었지만 그래도 어떤 고비를 넘긴 걸 무지 축하한다. 친구들이 자꾸 잘 돼서 배아프다. 아이고- 배야.
룸메는 한국에 돌아와 이메가의 정책들을 보더니 구체적으로 나가서 살 궁리를 해야겠단다. 아님 최소한 서울이라도 떠야겠지. 네덜란드에서도 수없이 들었던 말. Seoul is too big...
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