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스러운 소녀 시절

목요일

월화수목금토일2009. 1. 16. 02:28
나도 모르게 왈칵 눈물이 쏟아져나왔다. 이제 늙어서 아무때나 눈물이 나오고 추운 것도 못참겠다고 둘러대보았다.
어떤 두려움들이 몸의 기운을 잡아먹을 기세로 들이닥치고 있고
그 안에서 나는 그냥 어떤 동아줄을 잡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다.

다른 건 잘 모르겠고
참 추운 나날들이라는 건 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