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
호어스트의 포스트잇2009. 1. 21. 01:50
몰상식이라는 말로도 설명되지 않는 것들.
서울 한복판에서, 민중의 지팡이라는 경찰이 보고 있는 앞에서, 사람들이 건물에서 떨어지고, 불에 타 죽었다. 누군가는 그것이 그저 아침 출근길이 밀렸던 이유였을 뿐이고, 누군가는 보상금을 더 받으려다 사람이 죽은 일일 뿐이지만.
사람이 죽는다는 것이 점점 쉬워지는 세상에 살면서
사는 것이 참 무기력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게 누군가의 말처럼 모두 '신자유주의'의 문제인지는 나는 모르겠다.
그냥,
나는 집을 오가는 '길'에
누군가는 박스를 깔고 선잠을 자고, 역사 안쪽으로는 들어오지도 못한다는 것,
내가 사람들을 만나 즐겁게 웃는 시간에
팔레스타인에서는 아이들이, 사람들이 아무런 이유없이 죽어간다는 것,
내가 그저 허름하다고 생각했을 건물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삶의 공간이었다는 것,
살려다, 죽을 수도 있다는 것.
지하철이 지날때 바닥의 울림이 느껴지던 광화문 바닥에 앉아
그들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다시 집을 짓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다시 힘을 모아 저항을 할 거라는 미니님의 발언을 듣고
눈물이 찔끔 났다.
아마도 그의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어떤 힘이 멍하던 나를 때려준듯.
무뎌지지 않고,
지치지도 않고
그렇게 계속 할 수 있길.
용산 철거민 투쟁 중 돌아가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이스라엘 대사관은 한국을 당장! 떠나!
팔레스타인의 해방을 수키도 함께 기대해요.
서울 한복판에서, 민중의 지팡이라는 경찰이 보고 있는 앞에서, 사람들이 건물에서 떨어지고, 불에 타 죽었다. 누군가는 그것이 그저 아침 출근길이 밀렸던 이유였을 뿐이고, 누군가는 보상금을 더 받으려다 사람이 죽은 일일 뿐이지만.
사람이 죽는다는 것이 점점 쉬워지는 세상에 살면서
사는 것이 참 무기력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게 누군가의 말처럼 모두 '신자유주의'의 문제인지는 나는 모르겠다.
그냥,
나는 집을 오가는 '길'에
누군가는 박스를 깔고 선잠을 자고, 역사 안쪽으로는 들어오지도 못한다는 것,
내가 사람들을 만나 즐겁게 웃는 시간에
팔레스타인에서는 아이들이, 사람들이 아무런 이유없이 죽어간다는 것,
내가 그저 허름하다고 생각했을 건물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삶의 공간이었다는 것,
살려다, 죽을 수도 있다는 것.
지하철이 지날때 바닥의 울림이 느껴지던 광화문 바닥에 앉아
그들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다시 집을 짓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다시 힘을 모아 저항을 할 거라는 미니님의 발언을 듣고
눈물이 찔끔 났다.
아마도 그의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어떤 힘이 멍하던 나를 때려준듯.
무뎌지지 않고,
지치지도 않고
그렇게 계속 할 수 있길.
용산 철거민 투쟁 중 돌아가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이스라엘 대사관은 한국을 당장! 떠나!
팔레스타인의 해방을 수키도 함께 기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