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스러운 소녀 시절

토요일

월화수목금토일2009. 2. 8. 05:21
심각한 새 글을 쓰다가 진도가 나가지 않아서 그만두었다.
역시 심각해 지는 건 무리인가... 흠.
그래도 어쩐지 새 글이 쓰고 싶어서, 다시 :)

어젯밤에는 굉장한 꿈을 꾸었는데
그 느낌이 너무 오래 남아있어서 계속 찝찝했다.
도망치던 느낌, 무너지던 집들을 본 느낌.
내가 가지고 있는 불안함들이 다 나타난 것 같았다.
내일은 느-----------읒게까지 자면서 뒹굴뒹굴 풍요로운 꿈을 꾸고 싶다.

오늘 파견의 품격이라는 일본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는데
(순전히 제목의 쿨-함에 이끌려)
첫 회의 인트로가 개청춘에서 참고할만하겠다 싶어서 보다가
결국 4회까지 보고 말았다...;;
한국에서는 '만능사원 오오마에'라는 몹시 후진 이름으로 번역되어 방영됐다는 소식을 듣고 캐안습이었음.
일드는 몇 편 본 게 없어서 잘 모르지만서도
이거 꽤나 재미있고 흥미로운 구석이 있다. ㅎ
반이다 애들에게도 추천해 줘야지.

사실 유레루를 다시 보다가 마음이 싱숭거려 못 보았다.
역시 잘 만든 영화는 잘 만든 영화다.
그리고 영화를 보고 좋은 점들은 꼭 기록해 놓아야 하겠다는 새삼스러운 결심도 했다.
당최 기억이 나야 말이지...흑.
내일은 늦게까지 뒹굴거리다가 블로그에 포스팅을 마구잡이로 할 예정!(어디까지나 예정;;;)
스킨이 예뻐서 그런가 자꾸 뭐가 쓰고 싶네? 후훗

오야스미 나사이
(를 말하기엔 시간이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