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스러운 소녀 시절

목요일

월화수목금토일2009. 3. 13. 02:55
사람들은 어쩌다 이렇게 먼 거리를 오고가며 살게 되었을까?
이렇게 멀리 이동하며 살지 않았다면, 조금은 더 행복했을지도 모르겠다.

일도 늦게 끝나고, 비도 오고, 집에 오는데도 너무 오래 걸려서 조금 울적했는데
요즘 보던 드라마의 마지막 편을 보고 펑펑 울어버렸다.
사람들은 어째서 이야기따위를 좋아하게 태어난 것일까?
실제 일어난 사건도 아닌 것에 이렇게 마음이 흔들리게 만들어진 것일까?

그리고 이렇게 혼자 생각해도 될 것을 왜 이렇게 공개적인 곳에 써 놓게 되는 것일까?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더니..(뭔소리야??)

인간에 대한 호기심이 커져가는 초딩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