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스러운 소녀 시절

금주?

월화수목금토일2007. 11. 1. 02:21
그러고보니 술을 먹은지 좀 된 거 같다.
2주 전쯤 맥주를 마신 게 마지막인가?
그 전에도 기껏해야 일주일에 한 번쯤, 아주 가볍게 먹은 게 다이니
1년 전의 나, 더 가서 2년 전, 3년 전의 나를 비교해보면
그야말로 금주생활에 가까운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살 빠졌단 소리를 듣는 건가? +_+

바빠서이기도 하지만
예전만큼 체력이 안 돼서이기도 하고
그 때만큼 술자리가 재미있지 않아서이기도.
최근 만나는 사람의 대부분이 술을 많이 먹는 사람들이 아닌 게 가장 큰 이유인가? ㅎㅎ

바쁜 게 좀 가실 거 같은 11월 중반이 지나면
우끼시네를 불러 필동해물에 가야겠다.
가서 뜨끈하고 씨-어어원한 홍합국물에
참기름에 조물조물한 한치와 굴을 곁들여
캬- 하고 소주 한 잔 해야겠다.

왜 이런 걸 쓰고 있냐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기 싫어서지!~ 히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