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스러운 소녀 시절

  • 단 거 단 거 단 거…. 단 거 먹고 싶다….ㅠ(정확히는 파리크라상 오레오치즈케잌) 2009-12-14 00:25:22
  • 아점먹고 대청소- 청소는 언제나 귀찮아…ㅠ 2009-12-14 15:05:08

이 글은 모리님의 2009년 12월 14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 수원에 상영하러 가는 길 오랜만에 책갈피 만들기 수작업중ㅋ(me2mms me2photo) 2009-12-12 16:58:39

이 글은 모리님의 2009년 12월 12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 상수역 4번출구 달고나! 스파게티완전맛나!먹느라사진도못찍었네;;(me2mms me2photo) 2009-12-11 19:00:49
  • 2차는빠샤 카프레제에 코로나와 하이네켄켄켄 예!!!!(me2mms me2photo) 2009-12-11 19:53:48

이 글은 모리님의 2009년 12월 11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요즘은 왜 이렇게 꿈자리가 뒤숭숭할까. 새벽 5사에 숨을 헐떡이며 잠에서 깨어났다. 영화 속에서 잔인한 장면들을 무덤덤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편이지만, 꿈 속의 장면들은 참 견딜 수가 없다. 심호흡을 하며 마음을 달래보았지만, 잔상으로 남아있는 장면들이 계속 눈 앞에 아른아른거렸다.

얼마 전 20세기 소년을 다시 읽었다. (꿈자리가 뒤숭숭한 건 그 때문인가...!)전권을 한 번에 쭉 다시 보니, 중간중간 끊겼던 것들도 알겠고, 생각보다 허술한 부분들도 눈에 띄고, 예전에는 잘 이해가 되지 않던 어떤 메시지들도 마음으로 다가왔다. 신종플루가 들끓는 시대에 대한 적절한 은유. 어쨌든 몇 번씩 읽어도 새롭고 재미있는 만화책을 만나는 건 즐거운 일이다.

길모어걸스도 다시 보고 있다. 이미 반휴직 상태지만,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휴직을 결심한터라,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나씩 시작하는 중. 앞 시즌은 디비디가 품절이라 사지 못했고, 4,5,6,7 시즌을 (엄마카드로) 샀다. ㅋ 다시 봐도 새롭고 재밌는 드라마가 있다는 건 정말 좋은 일. 매 회를 보면서 너무 울어대는 탓에 코는 조금 더 헐었다.

요즘 가장 하고 싶은 운동은 수영이다. 동네에는 수영장이 없고, 멀리까지 가기엔 좀 귀찮다. 문화시설이 잘 된 곳에서 살고 싶어라.

화요일

월화수목금토일2009. 12. 8. 17:07
# 옆집의 누군가가 어떤 한 곡을 끊임없이 피아노 연주하고 있다. 비슷한 부분에서 틀리고, 그 부분을 계속 반복해서 치고 있기 때문에 내 머리에서도 그 멜로디가 떠나지 않는다.

# 잠깐, 잃어버렸던 지갑을 찾으러 가는 길에 눈이 펑펑 내렸다. 당장이라도 애인에게 달려가 안기고 싶은 로맨틱한 마음이 들었지만, 곧 포기. 눈도 금세 그쳤다.

# 설거지가 3일째 멈춤상태다. 너무너무 건드리기가 싫다. 부엌을 지나는 길에 계속 바라보기는 하지만 손을 댈 수가 없다.

# 건조하다. 건조해.

# 새 다이어리나 캘린더를 마련하고 싶다. 뭔가 살까하고 예스24를 들락날락거려봤지만 맘에 썩 드는 것도 없거니와, 내년에 도대체 어떤 스케쥴을 다이어리에 쓸지 감이 안 오므로 패스.

# 나가기 귀찮아. 맛있는 저녁 먹고 싶지만 집에 먹을 게 없다. 그 보다 먼저 설거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