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스러운 소녀 시절

외로운 날에는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를 습관적으로 찾게 된다. 혹시 RSS가 읽지 못했을 새 글이 있을까 저장된 열댓개의 블로그를 돌아다니고 나면, 가끔은 울기도 한다. 이야기를 먹는 괴물마냥 그렇게.
오늘의 이 기분을
미래의 나는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기억이란 늘 제멋대로여서
지금의 나를 미래의 내가 제대로 알리 없다.
먼 훗날 나는 지금의 나를 어떻게 기억할까.
연애시대에서 은호의 대사. 지금 이렇게 아무리 써놓아봤자, 미래의 나는 지금의 나를 제대로 알리 없다.
그냥 어쩌다 가끔씩 이렇게 내가 안쓰러워지는 날이 있다는 것도.

사이버세상의 발전은 정말놀랍다 핸드폰으로 웹서핑을 할수도있고 비오는 퇴근길에 나를 유혹하는 고기냄새여

닥찬 지성!

골방/신전2009. 4. 20. 04:53


진짜 닥치고 박지성 찬양;
이 남자, 라면에 밥도 말아먹을 남자야!

엠비씨 스페셜팀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요즘 훈남 스페셜 참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