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스러운 소녀 시절

골방/사진관 +13

무사귀환

골방/사진관2008. 5. 5. 02:14
뭐 며칠 아니었지만 잠깐 국경을 넘어-
갔다가 돌아왔음.

안 그래도 까만 피부는 더욱 까매졌고
머리는 지랄 났고
선물 비용으로 여행 경비보다 많은 돈을 써버렸고
여전히 피곤하지만,

잘 돌아왔음-
즐거웠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요일 행사와 관련해서 사진들을 뒤졌는데
정말 웃겼다.
사람들은 다 어려서부터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듯.

앨범으로 잘 정리해 놓은 게 역시 보기도 좋던데
봉지에 들어있는 사진들은 언제 다 정리한담...

일단 보너스 한 컷.

봄_이 와

골방/사진관2008. 4. 10. 03:37
아마
봄을
처음 느꼈던 날.

재미있었다.
그 날 산책.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날자!

골방/사진관2008. 3. 2. 22:57
이것저것 할 일들이 밀려들고 있다.
아까 한참 커피숍에 앉아서 할 일들을 정리하다가 그것마저 지겨워져서 옆에 있던 여행잡지 하나를 읽었는데,
다 읽고 나서 되게 무기력해졌었다.
물론 나는 그런 럭셔리한 여행을 가 본적이 없고 아마도 앞으로도 그럴테지만
내가 '와- 여기 참 좋다' 라고 생각하기 전에 가격표부터 보는 게 싫었고
거기 써 있는 돈을 벌기 위해 나는 몇 달을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내가 참 불쌍해졌고 나는 뭐 때문에 이 일을 하고 있나의 고민으로 생각이 옮아갔기 때문일 거라..생각하는데 그 커피숍 안에서는 그냥 그 이유는 모르겠고 그냥 무기력하기만 했다.
그 기분을 떨치고자 오랫동안 쳐다만보던 앨범 하나를 사고- 재밌을 법한 책도 한 권 샀는데 기분은 썩 나아지지 않았고 떨어져가는 통장 잔고가 더 나를 슬프게 만들무렵.

사진 덕분에 다시 업!




연하장

골방/사진관2007. 12. 24. 01:37
어울리지 않게 연하장을 매년 만드는데-(물론 손으로는 못하고, 컴퓨터로만-_-)
막상 보내기가 쑥스러워서 늘 메일 보내기를 망설이다가 블로그에만 소심히 올려놓곤 했었다.
오늘도 이런저런 심란한 생각들을 날려버리고 싶어서
뚝딱- 연하장을 제작했다.
보내려고 보니 한 사람 한 사람 할 얘기가 많아서 단체로는 못 보내겠고
하나하나 보내면서 할 얘기 다 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려서 일단은 여기에!

보너스로 예전 연하장들도 함께 ㅋ

새해 기분이 듬성듬성 나려고 한다.